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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납득이 되지 않아서 글을 올립니다.
금번 귀 교육원에서 실시한(~9월 12) 강사 채용건에 대해 납득하지 못할 일로 인해 우선 섭섭함 보다 괘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9월 11일 원서 접수했더니 부족분 구비서류를 보내라 해서 애써 보냈고, 보낸 이후 내내 워크넷 지원현황에는 지원자가 1명으로만 보여서 이제나 저제나 면접 통보가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결국 어제(18일) 고용노동부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문의 해본바, 이미 면접을 치루셨다고, 면접 해당자가 아니고 달락한 듯하다는 고용노동부 담당자의 전언을 들었습니다.
내심 많이 섭섭한 것도 잠시, 9월 11일 제게 부족한 구비서류를 보내라시던 분의 목소리가 떠올랐습니다.
일단 내일(12일)까지 마감이니 서류를 보완해 내시라고........,
말끝에 강의 경력 유무에 대해 잠시 머뭇거리시더니 일단은 내시라고......
부족한 경력(대학 비전공자, 강의 무경력)에 혹시나 했던 기대를 건것은 제 탓이라 생각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그건 당연히 채용기준에 따라야 하는 귀 교육원의 사정 또한 분명한 입장일터이니......,
그럼에도, 아예 안 뽑을 생각이 있었으면 쓸데 없는 기대를 가지도록 해서는 안되었습니다.
첫째, 채용기준에 명확히 전공자를 명시하시든가
둘째, 워크넷 지원현황이 실시간에 업데이트 되도록 조치 하시든가
셋째, 애초에 부족하다 싶으면 솔직하게 이런저런 조건이 구비요건이고
그에 충족돼야 한다고 주지를 주시든가........
추가서류를 보완해 달라기에 면접은 보게 해주실 줄 알았습니다만, 내내 메일 글귀 한귀절, 전화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앞으로 귀 교육원으로 부터 더 이상의 기회는 오지 않을거라 생각하면서, 모호한 응대는 결과적으로 사람을 우롱하거나 무시한 것으로 밖에는 여겨지지 않습니다. 채용원칙도 분명해야 하지만 채용 갑질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시당한 기분 참 씁쓸합니다.
김민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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